물영아리오름
2016년 6월 3일 오후
2006년 유리나라 다섯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물영아리오름에 왔다.
산정에 분화구를 가진 오름이다.
수령산/해발 508m 309.044m 습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 화살표를 따라서 주황색 건물이 있는 생태체험장쪽으로 돌아서 물영아리 오름의 입구로 들어간다.
물영아리오름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오름을 올랐다가 내려서는 이선수님과 펭귄님...
박쥐나무꽃 이라고 펭귄님이 알려주셨다.
수망리 마을 안내도를 돌아 입구로 향한다.
목장인지...
정면이 물영아리오름인데 왼쪽으로 빙~ 둘러 걸어가야했다.
이 길을 걸어 물영아리오름의 들머리에 도착한다.
국립공원관리 요원이 있었다.
두 누님들은 싱글벙글 그저 좋다고 헤헤헤~ 하시며 너무도 좋은 표현들을 하신다.
남방을 입고 나온 나를 보며 참 잘 어울린다고 말씀도 해주시고...
참 잘 조성되어 있었다.
물보라길이 이어진다고 펭귄님이 말씀하시는데 원래의 계획이라면 이곳을 걷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처음엔 이처럼 길이 너무도 이쁘고 걷기 편했다.
근데 이곳에서 부터 아주 가파른 계단이 끝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올려다본 계단이 장난아니게 가파르게 보인다.
숨을 돌리기 위하여 한장 찍고 출발한다.
내가 앞장서서 아래를 쳐다보고...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올라오는 중간에 몇개의 쉼터가 있었다.
정상적인 산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계단은 역시 힘들었다.
젊다 보니 먼저 올라와 셀카를 찍는다.
핸드폰사진
두 누님들이 나에게 올라올땐 옷을 잘 입고 나왔다고 하시더니 막상 숲속에 들어오니 카키색은 튀질 않는다며 옷을 잘못있고 나왔다고 난리다... 변덕...ㅎㅎㅎ
셀카...
펭귄님이 먼저 올라오시어 사슴 3마리가 있다며 찾아보라 하신다.
자세히 보니 3마리가 아니고 2마리다며 다시 일러주신다.
나도 펭귄님 말씀에 자세히 쳐다보니 2마리가 놀고 있었다.
이선수님은 사슴이 놀고있는 방향으로 셧터를 누루시고...
자세히 보면 사슴이 보인다...ㅎㅎㅎ
펭귄님 말씀으로는 368개의 오름에서 이리 분화구가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단다.
친구분들이 좋은 카메라로 이꽃을 찍어보길래 따라서 찍어보지만 역시 내것은 한개가 있는 렌즈다...ㅋㅎ
가파른 계단을 내려왔다.
늦은 시간인데 엄마와 딸이 들어온다.
두사람중에 한사람이 물영아리오름까지 올라갔다 내려오자며...
결국 포기했단다.
펭귄님이 가볼려고 했었던 물보라길을 걸어보지 못한채 울영아리오름을 빠져나와 보롬왓으로 이동한다.
보롬왔은 메밀밭이었다.
물영아리오름은 다음기회에 다시 찾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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