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산
1.날짜:2016년 12월 30일
2.날씨:맑음
3.걸음구간:낙안온천-금강암-금전산-낙안휴양림(택시 5천원)
4.걸음거리 및 시간:약 5km 느릿느릿 3시간쯤
5.산행동무:혼자
아침에 일어나 화포 일출을 볼까 하다가 게으름 탓에 일출은 몇일 후 날씨 존날로 기약하고 슬슬 보따리를 챙겨 낙안읍성으로 달린다.
일상에서 주어진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간단히 산행을 할 수 있는 오늘이 마냥 즐겁다.
08시 33분
집에서 35분쯤 달려오면 낙안면에 도착한다.
낙안온천에 주차하고 설레는 기분으로 힘차게 오름하다보니 숨이 벅차다~
아이고 되라~ 한판 쉬고...
아직 9시가 안되어 이른 시간이라 아침 햇살이 좋다.
낙안읍성이 참으로 평화롭다... 두방산이 펼쳐지고...
홍매로 유명한 금둔사가 내려다 보이는...
상사호-주암-승주로 빠져 나가는 길... 고동산 능선... 고동산 넘어로 약간 보이는 조계산
09시 06분
두번째 쉼터에서 금강암을 올려다보고...
솔직히 안쉬어도 되는디 조망 바위에 올라오니 배낭 내려놓고 쉰다는 핑게...ㅎㅎ
남으로는 멀리 바다가 보인다.
참 드넓다.
금강암 턱밑...
상송제...
09시 27분 금강암
2011년에 찾았던 금강암
조망 좋은 날씨다.
낙안과 벌교의 너른 들판이 포근하고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보여준다.
왼쪽으로 제석산-노강산-존제산-백이산
한장 더~
셀카 한장 찍어불고~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풍경들을 마구 찍어본다. 사진들이 비슷하지만서도...
발아래 금강암...
금전산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는데 조망이 가려지기 시작하고...
10시 10분 금전산 정상에서 오봉산과 제석산...
소나무 방향에서 올라오고...
불재-오공재-휴양림으로 하산하는 방향...
벤취에서 잠깐 쉬고...
벤취를 만나면 주변에 몇가지의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오늘은 왠지 귤껍딱 하나 눈에 안보이더라는...ㅋㅎㅎ
나무 뒤로 지리와 백운산 능선... 나무만 아니었다면 지리 주능선과 백운산 능선이 쫙~ 보이는디...
오공재로 가볼까 하다가...
불재로 하산하는 능선...
오늘은 저 능선의 증간 지점에서 휴양림으로 하산하기로...
조금 더 일찍 올라왔더라면 해무가 더 멋있었을...
좋아하고 편안한길...
6070 세대의 산악회 회원님들이 금전산 정상으로 열댓명 올라가시고... 나는 휴양림으로...
잠시 쉬며... 묘똥에 절하고...
~뭐가 그리도 좋은가~
~느긋한 산길 걷는게 좋소이다~
~2017년에도 변함읍씨 블친들 모두다 건강하시고 안전하게 산길 걸으셨으면 조컷따~
풍경소리~!
2017년에도 기왕이면 웃으면서 재미나게 살아보세~
잠깐이지만 참으로 이쁘디 이뻤던 내림길~
11시 06분
11시 26분 낙안휴양림
11시 33분
산행 들머리에서 08시 33분... 휴양림 입구 하산이 11시 33분...ㅎㅎ
택시 불러서 낙안온천으로 슝~ 낙안온천까지는 10분...